SESNET (사)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딜로이트, ‘프로보노’로 자원봉사활동 전개

사회적기업에 무료 경영자문 제공 등 봉사활동의 날 ‘Impact Day!’ 개최

딜로이트는 ‘고기를 주기보다는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취지의 ‘프로보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의 라팅어 약어로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전문적인 기부활동을 말한다.

이를 위해 6월 5일, 딜로이트는 (사)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와 함께 사회적기업을 위한 자원봉사의 날(Impact Day)를 개최하여, 기업의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전문가로서의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고자 한다.

임팩트 데이에서는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회계/ 재무/ 세무/ 경영컨설팅 등 효율적인 기업 운영에 필요한 무료자문을 실시하는 “사회적기업 상담의 날”을 전개한다. 이 날 전문가 상담의 날에 참여한 딜로이트 최상권 회계사는 “기존의 단순 기부와 봉사라는 개념에서 탈피해 전문가로서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사회적기업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이 날 행사에 지원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이들이 추구하는 사회적 목적을 공유하기 위해, 8개 사회적기업의 현장에서 봉사하는 “사회적기업 현장체험”활동도 같이 진행된다. 쿠키제조업체인 위캔이라는 사회적기업에서는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우리밀 쿠키를 만들어,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 위캔 – 쿠키제조업체. 쿠키 생산활동을 체험하고, 만들어진 쿠키를 사회시설에 전달
● 컴윈 – 폐품처리된 컴퓨터 부품을 재활용하는 과정 체험
● 함께일하는세상 – 청소전문업체. 장애인학교를 직접 청소
● 세종장애아동센터 – 외출이 불편한 장애아들과의 산행을 통하여 공감대를 형성
● 열린사회 – 생태학습마을. 농촌체험 및 천연비누 만들기 등의 생태학습
● 동천모자 – 장애아와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모자페인팅) 참여
● 노리단 – 청소년창안국제대회 결전심사 및 사회봉사의 의미를 확장한 워크숍(여성을 키우는 히말라야 트래킹) 진행
● 한국컴퓨터재생센터 : 중고 컴퓨터 재활용 과정에 참여하고, 재생된 컴퓨터를 지역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

이 자리에 참석하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의 이재술 대표이사는 “우리 법인에서는 지난 해 7월 노동부, (사)사회적기업네트워크 및 사회적기업과 전문가재능기부 협약을 맺고 11개 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며, “이번 Impact Day에는 결연 1주년이 되는 시점에서 보다 많은 사회적기업에 필요한 도움을 주고자 노동부 및 (사)사회적기업네트워크와 전문가 상담의 날과 사회적기업 현장체험 행사를 구상하게 되었다”고 이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딜로이트 안진은 연간 매출이 1천 800억여 원에 달하는 국내 2대 회계법인으로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그룹인 딜로이트 투쉬토마트의 한국 회원사이다. 딜로이트에서는 전세계 차원에서 매년 6월 Impact Day를 제정하여 각 회원국가별로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딜로이트 직원 3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다.

이번 딜로이트 임팩트데이를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한 세스넷은 전문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전문성을 가진 기업(단체), 전문가들을 연계하여 사회적기업의 성장발전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딜로이트 안진에 사회적기업의 동향 및 임팩트 데이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기업과 전문가(기업)의 연계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세스넷에서는 현재 사회적기업을 돕고자 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기업)의 네트워크로서 한국공인노무사협회(사회적기업 인사/노무 분야에 대한 자문 및 결연사업), 법무법인 지평지성(온라인 법률 자문 서비스), ㈜판도라티비(사회적기업 홍보영상 제작) 등과의 다양한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스넷은 중앙일보와 같이 사회적기업 성공프로젝트_희망파트너 맺기(http://cafe.daum.net/prohelper)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개인 및 기업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성공프로젝트 - 희망파트너 맺기 캠페인은
기업 운영에 필요한 회계/세무, 인사/노무, 마케팅, 디자인, IT, 법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지식 및 경험, 자원을 가진 분들과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이 파트너가 되어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사회적 기업이 발달한 미국이나 영국의 경우, 많은 전문가 또는 기업들의 사회적 기업에 자신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기부하고 있다. 미국 Roberts Enterprise Development Fund(REDF)는 노숙인, 장애인 등 고용에 장벽이 있는 사람들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회계전문회사/컨설팅회사/웹디자인회사/홍보대행사 등 전문회사와 협력해서 사회적 기업에게 경영적 지원을 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기업들의 사회공헌을 지원하는 기관인 BITC(Business in the Community)는 프로헬프(ProHelp)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1989년부터 사회적 기업에 대한 프로보노(전문성 기부)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지금까지 1000개 이상의 전문기업들이 참여하여, 법률/경제/마케팅 등 경영분야에 대한 전문적 조언/훈련/멘토링 등을 제공한 바 있으며 이들이 기부한 전문성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25억이 된다.

○ 관련신문기사 보기

- 중앙일보 090611 [나눔과 공동체] '전문가들의 지식 나눔, 선택이 아닌 의무죠'

- 블로터닷넷 090607(일) '중고 PC 닦고 고치던 날...'착한 순환'을 만나다.'

- 경향신문 090605(금) '사회적기업에 재능을 기부합시다.'

- 한국금융신문 090604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전사적 봉사활동 전개'

- ZDNet Korea 090604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봉사활동전개'

- 디지털데일리 090604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전사적 봉사활동 전개'

- 서울파이낸스 090604 '딜로이트안진, 임팩트데이 봉사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