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회적 기업 또 다른 희망을 키우는 아름다운 회사들_ 정선희 著/ 다우/ 2005.11>
<이미지 제공 : yes24>
《이익을 만들고 행복을 나누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책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의 개념과 함께 미국의 앞선 사례를 소개했던 ‘기부정보가이드’ 대표 정선희 씨가, 이번에는 그 연장선상에서 《한국의 사회적 기업》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의 사회적 기업 열두 곳을 탐사, 해부한다.
“우리는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는 이념을 가진 ‘사회적 기업’은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모양의 나무로 자라고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사회복지’라는 토양은 여전히 척박하기 그지없지만, 그래도 이 나무는 조금씩 조금씩 성장을 계속하여 숲을 이뤄나가고 있다. 신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은 바로 그 ‘성장해가는 나무들’에 관한 충실하고 객관적인 현장 보고서다.
저자는 이들 기업 12곳에 대하여, “시장의 높은 파도를 헤치고 살아남은 파이어니어 기업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소득 소외계층들이 모여 자활을 위한 공동체를 이룬 후 자본주의 시장에 진입,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하여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기업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성공은 사실 일반 영리기업들의 그것과 비교하자면 매우 미약하지만, 그것이 ‘시작’이고 ‘개척’이라는 면에서 의미는 작지 않다. 수치로 나타나는 ‘이익’ 이상의 이익, 즉 사회적 목표를 추구한다는 것, ‘나만 살면 된다’는 자본주의적 양육강식의 경쟁체계 속에서 ‘협동과 나눔’의 정신을 지키면서 한편으로는 ‘경쟁력’과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는 비즈니스 성과를 이뤄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에 소개된 12개의 군소 기업들과 그 구성원들은 바로 그러한 열매를 맺었거나, 그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묵묵히 내딛고 있는, 우리 사회가 꼭 한번 예의주시해야 할 그런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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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글/ 그들 눈가에 고인 눈물의 의미를 찾아서 추천의 글/ 연대의 숲을 이루는 희망나무들 이야기 뛰어난 품질로 시장경쟁을 뚫고 나가는 기업 두부 제조업체 - 짜로 사랑 아홉 명이 똑같이 일해서 똑같이 가져가는 회사 결식 아동 도시락 제조업체 - 사랑의 손맛 국내 제1호 자활공동체의 아름다운 비즈니스 도시락 사업체 - (주) 나눔공동체 쓰레기 냄새를 삶의 향기로 바꾸는 사람들 음식물 재활용업체 - 삶과 환경 컴퓨터를 수거하며 삶의 희망까지 낚는다 전자, 전기 폐기물 재활용 업페 - (주) 컴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체 - 미래자원 21세기 친환경 특수 클리닝 분야를 개척하다 협동조합 형태의 청소전문회사 - (주) 늘 푸른 사람들 3D 업종을 일자리 창출의 보고로! 청소전문업페 - (주) 함께 일하는 세상 가정주부들의 역량을 모아 큼새 시장을 공략한 기업 간병사들이 만든 사회적 기업 - 약손 엄마 가사 서비스의 전문화를 지향한다: 여성 일용 가사 서비스 사업단 - 우렁각시 청주지부 수익도 미래도 함께 나눈다 산림 사업법인 - (주) 강원임업 열정과 믿음이 우리의 경쟁력이다 일용직 노동자들이 세운 회사 - CNH 종합건설 (주) 맺는 글/ 지금은 한국의 사회적 기업모델이 필요한 때다 부록/ 문답으로 푸는 자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
《이익을 만들고 행복을 나누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책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의 개념과 함께 미국의 앞선 사례를 소개했던 ‘기부정보가이드’ 대표 정선희 씨가, 이번에는 그 연장선상에서 《한국의 사회적 기업》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의 사회적 기업 열두 곳을 탐사, 해부한다.
“우리는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는 이념을 가진 ‘사회적 기업’은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모양의 나무로 자라고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사회복지’라는 토양은 여전히 척박하기 그지없지만, 그래도 이 나무는 조금씩 조금씩 성장을 계속하여 숲을 이뤄나가고 있다. 신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은 바로 그 ‘성장해가는 나무들’에 관한 충실하고 객관적인 현장 보고서다.
저자는 이들 기업 12곳에 대하여, “시장의 높은 파도를 헤치고 살아남은 파이어니어 기업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소득 소외계층들이 모여 자활을 위한 공동체를 이룬 후 자본주의 시장에 진입,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하여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기업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성공은 사실 일반 영리기업들의 그것과 비교하자면 매우 미약하지만, 그것이 ‘시작’이고 ‘개척’이라는 면에서 의미는 작지 않다. 수치로 나타나는 ‘이익’ 이상의 이익, 즉 사회적 목표를 추구한다는 것, ‘나만 살면 된다’는 자본주의적 양육강식의 경쟁체계 속에서 ‘협동과 나눔’의 정신을 지키면서 한편으로는 ‘경쟁력’과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는 비즈니스 성과를 이뤄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에 소개된 12개의 군소 기업들과 그 구성원들은 바로 그러한 열매를 맺었거나, 그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묵묵히 내딛고 있는, 우리 사회가 꼭 한번 예의주시해야 할 그런 기업들이다.
구입문의: 다우출판사 02-701-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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