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84곳으로 늘어

노동부, '짜로사랑' 등 30곳 추가 선정

'사회적기업(social enterprise)' 30곳이 추가 선정돼 총 84곳으로 늘어났다.

노동부는 지난해 7월 시행된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라 지난 11일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전통문화사랑모임, (주)짜로사랑, (재)행복한나눔 등 30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추가 인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노동부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아름다운가게, 위캔, 동천모자, 함께일하는세상, 노리단, 다산환경 등 54개 기업을 인증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인증된 '전통문화사랑모임'의 경우 청년실업자 등 유휴 전문인력을 채용해 한옥생태관광 등 전통문화체험, 희망농촌만들기 사업을 수행 중이다.

노숙자 출신이 대표로 있는 '짜로사랑' 또한 저소득층을 고용해 유기농 두부를 생산, 판매한 수익금으로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사회적기업들에는 △인건비(근로자 월 78만8000원, 전문인력 월 120만원) 및 4대 사회보험료 지원 △ 법인세·소득세 50% 감면 등 세제지원 △시설비 등 융자지원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한 경영, 세무, 노무 등 경영지원 등이 제공된다.

노동부는 "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실업극복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새 정부에서도 '사회적기업 육성과 취약계층 지원'을 국정 과제로 선정해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갑 노동부 고용정책관은 "인증 기업 숫자에 연연하기보다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다 좋은 모델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사회적기업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시민단체, 학계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회적기업 정책포럼'을 운영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사회적기업육성계획'을 마련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 08년 제1차 인증 사회적기업 명단

(주)삶과돌봄
(재)행복한나눔
(주)온세일육팔오
유한회사 SK지하철택배
(주)나눔사회
(주)미디어교육연구소
시민문화네트워크티팟(주)
사회복지법안 한벗재단(한벗해피카)
(주)한테크종합개발
남양주샬롬의집(행복나눔도시락사업단)
(유)늘푸른환경
(주)한찬코리아
사회복지법인 나눔(나눔터)
화진테크 화진택시(주)
대구YWCA(간병단)
대한성공회유지재단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옹기종기네트워크)
(주)짜로사랑
안성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생명농업지원센터
(주)시니어인력뱅크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엠마우스산업)
(사)시니어월드
(사)전통문화사랑모임
사회복지법인 평화의마을
제주YWCA(제주사회적일자리지원센터)
사회복지법인 마로원(길 직업재활센터)
사회복지법인 예심복지재단(예심하우스)
(주)세기위생방역
(주)생명살림 올리
아산베이비시터 유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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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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